이번에 프리뷰할 팀은 Georgia Bulldogs입니다.
현재 Ohio, Oregon과 함께 TOP 3팀이라 평가되는 팀이며, 21,22시즌 2년연속 National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Georgia 왕조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작년 시즌 Power 5 Conference 중 가장 Tough한 Conference인 SEC팀들을 상대로 모든 정규 시즌 경기를 One possession차이 이상으로 승리를 거두며 SEC Championship에 진출했지만 SEC Championship 경기에서 Nick Saban감독의 Alabama에 아쉽게 패배하면서 Playoff 진출에 실패하고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Bulldogs 입장에선 Regular Season 내내 AP Poll No.1을 유지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한 해를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작년 Playoff Ranking Decision은 여러 면에서 4-Team Playoff 시스템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시즌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올 시즌 Bulldogs 경기 스케쥴을 살펴보면 극악의 난이도로 일정이 편성되었습니다.
Ranking Top 10안에 뽑히는 3팀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며, Clemson, Tennessee같은 무시 못 할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다크호스 팀들도 상대해야 합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관리나 부상관리 등이 시즌을 치루는 데 있어 어느 팀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HC:
College Football G.O.A.T(Greatest of All Time) 감독인 Nick Saban감독이 저번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현역 감독 중 최고의 명장이라고 평가받는 Kirby Smart 감독입니다. Georgia에서 9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Smart 감독과 Bulldogs는 지난 7시즌 연속 AP Poll에서 Top7를 기록한 유일한 팀입니다. 그의 가치와 능력을 증명하듯 올해 Bulldogs와 10년 $130 million(한화 약 1,700억)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College Football Coach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감독이 되었습니다(기존 최고연봉자는 Nick Saban의 $121mil).
OC: Robert Michael Bobo
22시즌이 끝나고, Georgia에서 2번의 National Championship을 우승으로 이끈 Todd Monken OC가 NFL로 복귀했습니다. Baltimore Ravens의 OC로 합류하면서 공석이 된 OC자리는 22년도에 Offensive Analyst로 조지아에 합류해 23년 OC & QB Coach를 담당한 Mike Bobo으로 낙점되었습니다. Bobo OC는 작년에 이어 Play Calling도 함께 담당할 예정입니다. 작년 Alabama와의 SEC Championship에서 패배 후 Third & Fourth down에서의 Play Calling이 아쉬웠다는 분석이 많은데 올해는 얼마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DC: Glenn Schumann
16년도에 Kirby Smart 감독이 Bulldogs의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데려온 DC코치입니다. Smart 감독과 마찬가지로 Bulldogs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는 코치입니다. 22년도부터 본격적으로 Bulldogs의 DC를 맡으면서 Defense의 Play Calling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Defense:
Defense의 Front 7부터 살펴보자면,
내년도 1라운드 픽이 예상되는 DE Mykel Williams(Jr)
DT에는 올 시즌 조지아로 돌아온 Warren Brinson(Sr),
두 해 연속 All-SEC Second-Team에 선정된 Nazir Stackhouse(Sr)가 돌아왔습니다.
Defensive Back의 선수들을 살펴보면,
Michigan의 Will Johnson과 더불어 가장 재능있는 DB로 평가받는 Safety인 Malaki Starks(Jr)가 있고, 5성급 Recruit CB인 Ellis Robinson과 Safety에 KJ Bolden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Offense를 살펴보면,
QB:
Carson Beck
20년 Red Shirt시즌을 보내고 21,22시즌 당시 주전 QB였던 Stetson Bennett에게 밀려 백업 QB로 종종 출전하다 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QB1으로 출전한 선수입니다. (Bennett은 Rams에 4라운드 지명) 23시즌 Pocket Passer로의 안정적인 패스게임들을 보여주며 기록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250개의 패스 시도 이상을 시도한 FBS QB 중 가장 빠른 평균 Time to Throw(TT)인 2.39초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Ducks의 Dillon Gabriel, Alabama의 Jalen Milroe와 함께 Heisman 유력 후보로도 언급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3 statistics (14 games): 302/417 (72.4%) for 3,941 yards (9.4 per attempt), 24 TDs and 6 INTs; 60 carries for 116 yards (1.9 average), 4 TDs.
RB:
RB 듀오로는 Trevor Etienne(Jr) & Roderick Robinson(SO)가 있습니다.
Trevor Etienne은 University of Florida Gators에서 2년을 보내고 Transfer Portal을 통해 올 시즌에 조지아에 합류한 선수입니다. Freshmen 시절 719 yards와 6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NFL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름을 통해 유추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Jaguars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RB Travis Etienne의 동생입니다. 여담으로 Travis Etienne은 Jaguars 2년연속 1,000 Yards 이상을 기록하면서 현재 Jaguars의 주전 자리를 확실히 꿰찬 선수입니다. 형인 Travis Etienne의 Clemson 대학 시절 기록을 보면, 얼마나 뛰어난 선수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Trevor Etienne으로 돌아가서, 현재 Etienne선수는 올해 3월 DUI로 체포되어 한 경기 출장정지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라 어떤 선수가 선발로 나올지는 시즌이 시작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재판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 결정). RB 듀오인 Roderick Robinson II은 작년부터 출전한 선수로 올해부터 Starting RB 듀오로 출장할 예정인 RB입니다. 현재 발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홈 개막전인 Clemson과의 매치업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TMI: Travis Etienne은 2018년 Clemson에서 함께 National Championship을 우승한 QB Trevor Lawrence와 NFL에서도 같은 팀(Jaguars)에서 활약하고 있다.
WR:
Ladd McConkey, Marcus Rosemy-Jacksaint등이 NFL로 떠나고 기존의 WR Rara Thomas가 아동 및 가정 폭력으로 체포 및 기소되면서 팀에서 방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WR 풀은 탄탄하다고 평가받고 있고 있습니다. 작년 Missouri에서 Transfer한 4년차 리시버이자 All-SEC Third-Team에 선정된 Dominic Lovett(Sr)과 Dillon Bell(Jr), Arian Smith(Sr), Colbie Young(Sr) 등이 선발 WR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E: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던 괴물 Tight End였던 Brock Bowers가 Raiders로 지명되어 떠나고, Bowers가 부상 당시 출전했던 Oscar Delp(Jr)와 21시즌 Best TE로 평가받았던 Ben Yurocek(Gr)가 선발로 출장이 예상되며 현재 리그에서 가장 강한 TE 듀오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O-Line:
LT에는 작년 All-Sec Freshmen에 선정된 Greene III, Earnest(SO)와 RT에 All-SEC Second-Team에 선정된 Xavier Truss(Sr)가 있습니다. O-Line에만 4명의 All-SEC Player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Bulldogs의 O-Line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담:
*22시즌 Playoff에서 Ohio State와의 경기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명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OSU가 패배하긴 했지만 CJ Stroud의 침착함과 Scramble 상황에서의 팀의 1번 리시버를 찾아 정확히 패스를 넣는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Link : https://www.youtube.com/watch?v=hIrAsMmlQzg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부터 24명의 조지아 선수들이 운전 관련 사건/사고로 체포된 적이 있습니다. 조지아에서만 이런 운전 관련 사고가 유독 많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학교 차원에서 교육이 좀 필요할 것 같긴 합니다.
관전 포인트: 극악 난이도의 스케쥴 관리, 선발 RB의 부재를 메꿀 백업 RB의 활약, Strength training보다 시급해 보이는 Driving training.
한줄평: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불독들,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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