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igan Preview: Are They Good Enough to Make the Playoff?
두 번째로 프리뷰할 팀은 University of Michigan입니다.
필자의 모교라 애정이 깊기도 하고, 23시즌이 끝나고 너무나 많은 변화를 겪은 팀이라 내용이 다른 학교보다 길어졌습니다.....
지난 3년간 Jim Harbaugh 감독과 함께 21~23시즌 동안 Big Ten Championship 우승 및 Playoff 진출, 23년 National Championship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하면서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축배의 시간은 끝났고, Roster에 많은 변화를 겪으며 험난한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Wolverine입니다.
우선 팀의 코치진 변화부터 살펴보겠습니다.
HC:
Jim Harbaugh 감독이 LA Chargers의 HC로 떠나게 되면서 지난 6년간 Harbaugh 감독 밑에서 경력을 쌓고 작년 OC & Acting HC를 맡았던 Sherrone Moore가 올 시즌부터 정식 HC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팀의 불미스러운 일로 Harbaugh 감독이 출장 정지를 당한 상황에서 임시 HC직을 수행하면서 Penn State과 Ohio State를 차례대로 꺾으며 자신의 능력을 어느 정도는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감독직을 맡게 되면서 한 인터뷰에서 Same mentality, same culture, same philosophy라고 말하며 올해도 달라진 건 없다, 여전히 미시간은 작년과 같은(강한)팀이라고 언급했지만, 인터뷰를 보며 든 생각은
“How do you make sure that nothing has changed when everything is different?” 입니다.
Michigan은 올해 NFL Draft에서 대학들 가운데 최다인 13명의 선수가 지명되었고, 그에 따른 전력 손실은 필연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변화된 Roster(18명의 New starters)와 Game Schedule을 고려했을 때, Playoff만 가도 성공한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OC:
Moore감독이 HC로 승격되면서,
새로운 OC에는 기존 QB 코치였던 Kirk Campbell이 선임되었습니다.
Campbell은 22년도에 팀에 합류한 코치로 그 해에는 offensive analyst를 맡았고,
23년에는 미시간의 QB Coach로 승격되어 경력을 쌓은 코치입니다.
올 시즌 Play Calling은 Moore감독 대신 Campbell OC가 담당할 예정이며, 그만큼 Moore감독의 신뢰와 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DC:
새로운 DC로는 NFL에서 20년가량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 수비코치인 Wink Martindale를 영입했습니다. Martindale 코치는 가장 최근인 22-23시즌까지 Giants의 DC를 역임했고, 18시즌부터 21시즌까지 Ravens의 DC를 맡았기 때문에 Ravens의 수비 철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코치라고 생각되며, Defense의 전술에는 큰 변화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됩니다.
Roster 변화:
주전 QB J.J McCarthy가 1라운드에 Vikings로, RB Blake Corum이 3라운드에 Rams로 지명되는 등 13명의 주축 선수들이 NFL로 드래프트 됨에 따라 전력에 많은 손실이 생겼습니다.
Defense의 변화부터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DT였던 Kris Jenkins, CB Mike Sainristil를 포함 작년 주전 수비수 5명이 NFL로 떠났지만, Defense에는 여전히 Will Johnson, Mason Graham등 내년도 Draft 1라운드 지명이 예상되는 Elite talent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Interior defensive Line은 리그에서 Top3안에 드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고, 작년도 스탯이 증명하듯이, 게임 당 득점 허용률(PPG)은 게임 당 10.4으로 리그 전체를 통틀어 1위를 차지, 총 야드 허용(Total YPG)도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리그에서 가장 수비가 강한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올해도 수비 측면에서는 견고함을 유지할 거라 예상됩니다.
변화가 가장 많았던 Offense를 살펴보자면,
QB:
미시간을 National Champion으로 이끈 JJ McCarthy의 빈자리를 채울 QB Battle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우선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Alex Orji(Jr)와 Jack Tuttle(Gr)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러 미디어에서는 Alex Orji쪽으로 더 예상이 기우는 것 같습니다.
Alex Orji는 22~23시즌 종종 출장해 빠른 발을 통한 Rushing과 Scramble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미시간 QB 역사 상 Physical 측면에서 가장 Athletic한 QB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는 가운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RB:
RB에는 작년 National Championship에서 6번의 carry만으로 104YDS와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Donovan Edwards(Sr)과 Kalel Mullings(Gr)선수가 Duo로 나올 걸로 예상됩니다. Edwards 선수의 경우, OSU와 같은 큰 경기에서 Long Rushing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꾸준함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Blake Corum이 없는 상황에서 작년만큼 꾸준히 생산적인 Run Game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O-Line:
생략 - Week1 이후 리뷰해보겠습니다.
TE:
Twelve Personnel(1RB, 2TE)를 주로 사용하는 Michigan Offense의 2명의 TE를 살펴보면,
현재 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뛰어나다는 TE로 평가받고 있는 Colston Loveland와, 개인적으로 흥미롭다고 느껴지는 Marlin Klein(Jr)이 있습니다. Colston Loveland의 경우, 23시즌 All Big-Ten First-team에도 선정 될 만큼 재능면에서는 확실한 선수이며 2025 NFL Draft에서도 1라운드 픽이 예상되는 선수입니다. Marlin Klein선수는 어릴 때 독일에서 자라며 Youth 축구선수로 활약했다고 하며, 고등학교 때 미식축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늦게 시작한만큼 포텐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되며, Loveland의 TE 파트너로 기대할만한다고 느껴집니다.
여담:
최근 Michigan Defense 발전 History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21시즌 시작 전, Jim Harbaugh 감독이 형이자 Baltimore Ravens의 HC를 맡고 있는 John Harbaugh에게 부탁해 당시 Ravens의 Linebacker코치였던 Mike Macdonald를 빌려왔습니다. Macdonald 코치는 1년간 Ravens의 수비철학을 주입시키고 다시 Ravens로 복귀, 다음 시즌 Ravens의 수비 철학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Jesse Minter를 22-23시즌 미시간의 DC로 부임시키면서 Defense에서만큼은 리그 정상으로 성장시키고 팀을 National Championship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TMI: 현재 Mike Macdonald는 올 시즌부터 Seattle Seahawks의 HC로 부임했다.
Jesse Minter는 Harbaugh 감독이 Chargers의 HC로 떠나면서 Chargers의 DC로 데려가버렸다…
올 시즌부터 DC를 맡게 될 Martindale 코치와 Macdonald, Minter 코치 모두 Ravens에서 같은 시기에 수비 코치를 담당했다.
Baltimore Year | Position | |
Wink Martindale | 2012~2021 | LB Coach ~ DC |
Mike Macdonald | 2015~2020, 2022~2023 | DA ~ DC |
Jesse Minter | 2017~ 2020 | DA ~ DB Coach |
관전 포인트: 여전히 견고한 Defense, 물음표와 새로운 얼굴들이 가득한 Of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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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Post-Harbaugh era의 첫 시즌 단추를 잘 꿸 수 있을까? (Playoff만 가줘…)